감기와 면역성
예전부터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헀는데,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감기로 인한 증상의 변화를 병사(炳邪)와 인체 정기(正氣)의 싸움으로 표현합니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었을때 만성질환으로 체내의 정기가 약해져서 갑자기 들어닥친 찬 기운을 폐의 기능이 감당하지 못하면 발병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건강할 때는 한기가 들어오거나 균이 들어오더라도 몸 안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때는 외부로부터의 조그만 작용에도 쉽게 균형이 깨어져 질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각자가 지니고 있는 정기, 다시 말해 면역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기의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밖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을 어떻게 하여 내보낼 것인가라는 문제와 바깥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을 몸 안에 들이도록 한 원인을 찾아 보충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가을,겨울을 무난히 건강하게 보낼수 있는 보양법은 인체의 생명현상을 건강하게 보전함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하게 하는 기초가 됩니다.
하지만 보약을 복용하기 전에 자신의 체질적인 소인이나 허약 정도를 정확히 진단받고 적합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정신적,육체적 휴식 및 수면이 가장 기본적인 보약임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