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은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음약(補陰藥), 보양약(補陽藥)으로 나누어 집니다.
보기약은 기운을 보하는 약으로 기허증에 쓰입니다.
기허증이란 온 몸이 나른하며 맥이 없고 숨결이 밭으며 입맛이 없고 설사하는 경향이 있으며 땀이 잘 나고 맥이 허약한 증상들을 말합니다.
일반 허약자, 만성쇠약성 질병등을 앓고 난 뒤에는 흔히 무력 권태감을 느끼게 되는데, 온몸이 나른하며 맥이 없고 숨결이 밭트며 입맞이 없고 설사하는 경향이 있으며 땀이 잘 나고 맥이 허약한 때에 좋다. 기를 보해 주는 약을 쓴다. 이러한 보기약은 대사기능을 높여 주고 영양을 좋게 하고 조직의 기능을 바로 잡는다.
보혈약은 피를 보충하는 약으로 혈허증에 쓰입니다. 혈허증이란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해지며 이명증, 심계정충, 불면증 등이 있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맥이 가늘고 빠른 증상을 말합니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불순을 수반합니다.
각종 빈혈, 산후, 각종 출혈성 질병으로 혈이 모자랄 때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해지곤 하며 귀울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뛰며 불면증 등이 있고 얼굴에 혈색이 적으며 맥이 가늘고 빠를 때 또한 월경부조가 있는 때에 씁니다. 보혈약은 일반적으로 조혈기능을 강화하거나 적혈구 수를 늘려 빈혈증상을 낫게 하는 외에 여성들의 질병 특히 월경 장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보음약은 음을 보해주는 약으로 음허증에 쓰입니다. 음허증이란 열(熱) 또한 토사(吐瀉)로 체액을 잃은 상태, 즉 음액이 모자라서 입안이 마르고 미열이 나며 뺨이 벌개지고 손바닥ㆍ발바닥이 화끈 달아오르며 가슴이 답답하여 잠들 수 없고 식은땀과 기침이 나며 맥이 허삭(虛數)한 증상을 말합니다.
발열, 구토와 설사로 체액을 잃었을 때 음액이 모자란 관계로 입안이 마르고 미열이 나며 볼이 발개지며 손바닥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가슴이 답답하여 잠들기가 힘들고 식은땀 기침이 나며 맥이 허삭한 때에 좋습니다. 보음약은 일반적으로 보혈약의 작용을 보강하여 신음 신정을 보충하여 신음허쇠로 오는 병증들을 낮게 합니다.
보양약은 양을 보해주는 약으로 양허증 및 허한증에 쓰입니다. 양허증은 성선 및 생식기능이 낮아진 상태, 일반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로 추위를 몹시 타며 허리와 무릎, 다리에 힘이 없고 배가 아프며 설사하는 경향이 있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야뇨증, 유정, 몽설, 신허로 인한 효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양약은 보기약의 작용을 보충하여 신양 신기를 보강하여 신양허약으로 오는 증상들을 낫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