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병은 여름에 고친다
'동병하치'
한의학에서는 '동병하치 하병동치(冬病夏治 夏病冬治)' 라고 해서 여름병은 겨울에 치료하고, 겨울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동병하치란 다가오는 가을,겨울에 걸리 법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더운 여름철부터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심해지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피부염 등을 여름에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면 겨울에 고생을 덜 한다는 뜻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의 경우 증세가 없더라도 여름 동안 치료를 병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환절기나 겨울에 더욱 고생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철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거나 환기를 시키지 않을 경우 재채기,콧물 등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고 합니다.
또한, 여름은 양기가 충만할 때이지만 너무 활동량이 많아지면 몸속의 진액이 빠져나가 겨울에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여름에 보양식으로 원기를 보충해주는 것은 무더위를 견디게 해줄뿐 아니라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게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