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에 대한

              몇가지 오해들...

 ♣ 살이 나중에 키로 갈까?

사람의 키를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에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키를 자라게 하는 기능, 또 하나는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인데, 키가 많이 크는 사춘기가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키도 많이 크게 되고,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분해도 많이 이루어져 살이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방이 많지 않으면 성장호르몬이 키가 크는데 더 많이 사용되어 성장에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 평소 자세가 나쁘면 키가 안 자란다?

키가 자라는데 있어서 올바른 자세는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앉는 자세가 나빠서 척추의 변형이 생겨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단 의자에 앉을때 엉덩이를 붙이고 허리와 등도 등받이에 붙이고 앉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무릎이 심하게 아픈 것은 키가 크려는 성장통이다?

자고 나면 유난히무릎이 아프다는 아이들. 흔히 성장통이라고 합니다. 성장통은 근육이나 혈관이 뼈가 자라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이완되어 있는 상태에서 일상적인 활동으로도 근육피로가 과중하게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슬개골이나 뼈의 기형으로 상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검진 후에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위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

자위를 너무 심하게 하게 되면 키가 크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것은 자위행위로 인해서 정을 소모하게 되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뼈를 성장케 해주는 신장의 기능 역시 저하되고 성장호르몬과 길항작용을 하는 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져서 성장판의 연골을 빨리 닫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장기의 기본적인 욕구는 활동량을 늘리는 운동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