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과 골절

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뼈가 소실되기 때문에 흔히 '조용한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뼈가 아주 약해져서 갑자기 염좌(인대가 늘어나는 것)나 등이 굽거나,넘어져 골절이 오거나,

척추가 압박되기 전까지는 골다공증이 왔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따라서 50대 이후,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요즈음과 같은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골절입니다.

골다공증이 중요하고 심각한 이유는 골다공증이 있으면 척추나 고관절, 손목 등에 쉽게 골절이 생긴다는 것이지만 보다 더 심각한 것은 골절이 일어나기 전가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일단 뼈가 부러지고 나면 추가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의 경우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인인데다 동반질환이 많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목과 고관절을 들 수있는데 특히 고관절 골절이면 환자의 20% 정도가 사망에 이를수있고 대부분이 누운 상태로 여생을 보내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 원인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더욱 악화됩니다. 이외에도 운동부족, 식이 중 칼슘결핍 등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다.

⊙증상

엉덩이, 손목,발목,척추의 골절, 요통, 척추의 점차적 변형, 신장(키)의 점차적 수축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에서는 골다공증을 골위,골비,골고라고 하며, 주로 뼈를 주관하는 신장의 정기가 손상되거나 기와 혈이 잘 소통되지 못하고 맺히는 원인, 그리고 바람과 찬 기운,습기가 어울려 침습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료는 침으로 기혈이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뜸으로 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차고 굳어져 있는 기운을 풀어서 순환시켜 주며, 한약으로 허약한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여 근본적인 병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이와 함께 평소에 즐겨하던 운동을 하되 넘어지거나 골절이 되지 않도록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수칙」

01 적절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02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합니다.

03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04 넘어지지 않도록 주위합니다.

05 음주와 흡연은 삼가하고 카페인을 멀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