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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30 17:16
대전일보 건강컬럼 [황반변성]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143  
[한의사칼럼] 황반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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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노화나 흡연, 자외선 노출, 염증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황반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퇴되고 색의 구분이 잘 되지 않거나 물체를 잘 보지 못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가장 주된 원인은 노화로, 7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망막의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 외에 흡연이나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등도 포함된다.

의학에서는 더 이상의 시력저하가 진행되지 않게 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잡고 있다. 비타민이나 아연 등 약물요법을 쓰거나 신생혈관에 대한 레이저 조사요법, 항체 주사를 통한 신생혈관에서의 삼출물 누출을 방지하는 방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황반변성은 습열로 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열이 많은 음허인이나 몸이 습한 기허인, 그리고 이 두 특성을 다 가지고 있는 기음구허인에게서 잘 나타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습기와 열기가 함께 존재하는 공간에서 목재가 변형되거나 책이나 종이가 우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양방에서는 황반변성을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젖은 종이가 마르면서 종이가 우는 현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습이 많은 체질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체액의 감소로 인해 부분적인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필자의 치료 경험을 통해서 보면, 황반변성은 습열에 취약한 체질인 기허인, 음허인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습열의 경향을 보이는 초기의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열을 내리고 습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시행한 결과, 시야가 더 선명해지고 눈의 불편한 느낌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화(火)를 내리는 침 치료를 위주로 하되 한약 치료를 병행하기도 했고, 일상생활에서 습열을 조장하는 생활습관을 주의시켰다. 예를 들면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욕심을 줄이는 생활태도를 가지도록 한 것 들이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위해 어깨 주변 근육과 종아리 근육이 뭉친 것을 풀어주는 치료도 함께 시행했는데 이 역시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런 치료는 단지 황반변성에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습열로 인한 고혈압, 비만, 여러 증상의 개선에 모두 해당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치료를 받는 동안은 전체적으로 환자의 심신 상태가 개선된다. 이것이 바로 한방치료가 지향하는 인체의 조화와 균형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치료라 할 것이다. 권경인 경인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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